서촌기행 역사편, 배화여고와 사직단 논쟁 속 역사 들여다보기
북촌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골목길이라면 서촌은 아기자기한 미술관과 근대 문학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골목여행이다. 북촌과 이웃하고 있지만 경복궁과 청와대가 담처럼 경계를 이뤄 일부러 시간을 내야만 갈 수 있는 동네이다 보니 그다지 자주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다녀온 사진을 토대로 서촌기행을 정리해 보았다. ▣ 배화여고 교정(누하동) ---- ▣ 사직단(사직동) 100년 역사와 전통의 산실, 배화여고 교정 필운대로에 위치한 배화여고. 마침 추석연휴라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발길하여 둘러보았다. 배화여고는 미 선교사에 의해 설립돼 캐롤라이나학당에서 배화학당으로 이제는 배화여대, 배화여고-여중, 유치원까지 갖춘 종합캠퍼스이다. 그럼에도 교정은 매우 아담하다. 배화학..
여행스토리/국내
2016. 9. 22.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