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대통령 발표한 대국민 발표문에 감춰진 속내
세월호 1주기와 대통령의 대국민 발표문 세월호 1주기의 짧았던 하루가 저물었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하늘은 이내 비통의 눈물을 쏟았고 대통령은 팽목항을 찾았다. 그토록 만나길 원했던 대통령이 왔지만 유가족들은 쇼에 불과한 방문에 보이콧을 선언했다. 결국 대통령은 주인없는 방에서 세월호 1주기에 부쳐 대국민 발표문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특별할 것 없는 내용에 기존 정부의 태도와 변함없었다. 성과라면 빠른 시일 내에 선체 인양을 하겠다는 것 정도이다.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오늘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실종자 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온 국민과 함께 삼가 고인들의 명..
Life/시사
2015. 4. 17. 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