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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여행, 태국 푸켓에서 맛보는 열대과일의 대향연

여행스토리/해외

by 하얀잉크 2012. 7.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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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의 열대과일 총집합

 

지난 달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태국은 두 번 가보았지만 태국의 가장 큰 섬이자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푸켓은 처음이었거든요. 완전 신났던 3박 5일 일정 속에서 만났던 열대과일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동남아시아 가면 열대과일 먹는 재미가 쏠쏠하죠 ^^

 

 

 

열대과일을 사러 간 파통 야시장

 

그 나라에 가면 시장은 꼭 봐야죠. 태국에서 유명한 시장이 파통야시장입니다. 푸켓 가면 꼭 들리게 되는 곳인데 술집,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지만 열대과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과일을 통째로 팔기도 하지만 아래 랩에 씌운 것처럼 먹기좋게 슬라이스 해서 팔기도 합니다. 망고, 파인애플, 망고스틴, 바나나 등등 눈에 익은 과일도 있지만 생경한 과일도 보입니다.

 

 

여기는 파통 야시장이 아니고 마지막날에 들린 주말야시장입니다. 평일에는 문을 닫고 주말에만 열리는 탓인지 물가가 파통야시장 보다 비싸더라구요. 150바트에 산 원피스가 여기선 두 배 가까이 껑충 뛰어 팔더군요.

 

주말야시장의 특징이라면 과일을 아가씨들이 파는데 그 아가씨들이 이뻐~ ㅋㅋ 과일도 못보던 것들이 있구요.

 

 

이건 과일인지 채소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알록달록 컬러가 참 예쁘더라구요. 조명까지 준비해 환한 것이 아가씨까지 예쁘게 만드네요. ^^

 

 

 

짝 여자5호가 맛 본 열대과일의 황제 두리안

 

결혼상대자를 찾는 프로그램 짝의 지난 방송이 말레이시아에서 펼쳐졌는데 마지막 데이트 장면을 보면 여자5호가 맛 본 과일있죠?

동남아 여행 하신 분들은 다들 아실거에요. 열대과일의 황제라 불리는 두리안입니다.

 

 

이게 두리안의 모습인데요. 저도 말레이시아 갔을 때 맛 보았는데 이번 푸켓에서는 참았습니다. ^^

말레이시아 여행 갔을 때 두리안 사진을 잔뜩 찍어왔는데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네요. 그래서 포스팅은 빨리 해야하는 것을...

 

여자5호가 맛보고 이상하다고 혀를 내두른 것처럼 두리안의 맛은 천당과 지옥을 오갑니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과일이죠.

홍어 삭힌 것같은 강렬한 냄새가 코를 찌르지만 먹어보면 의외로 맛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수박도 잘익은 것이 맛있듯 잘익은 두리안은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잠을 잘 수 없답니다. ^^ 그만큼 열을 높여주는 정력과일이라고 해요. 뭐든지 적당히~

 

 

 

두리안이 황제라면 망고스틴은 열대과일의 여왕

 

 

두리안은 호불호가 갈려도 아마 망고스틴 싫어하는 분들은 없을 거에요. 두리안을 열을 높인다면 망고스틴은 그걸 억제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두리안 먹을 때 망고스틴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맛있다고 처음 대학생때 태국 갔다가 가방에 싸가지고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불법인지도 모르고 가지고 왔다가 다 상해서 먹지도 못했죠. ㅋㅋ

 

 

망고스틴 이렇게 까면 마늘같은 모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맛은 마늘과 극명하게 다즈죠 ^^

여행 중 카드게임에서 진 사람들 500바트 걷어서 망고스틴이랑 망고 실컷 먹었네요. (근데 제가 200밧을 ㅜㅜ)

 

 

 

열대과일 최고 인기는 망고죠!

 

그래도 망고 빼고는 열대과일을 논할 수 없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쥬스나 말려먹어도 맛있는 망고~

 

 

앞의 망고스틴과 함께 산 망고를 야시장에서 사서 공항에서 까먹었답니다. ^^

쥬디스의 능숙한 칼솜씨로 보기도 맛스럽게 보이죠? 하지만 게눈 감추듯 망고를 흡입했어요.

 

 

망고는 가운데 씨가 굉장히 커요. 슬라이스 할 때 씨 옆 종으로 잘라줘야 합니다.

 

 

이건 바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잘라 얼음위에 파는 망고인데요. 시장 돌아다니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단, 잘보고 골라 사야 합니다. 덜익은 망고도 군데군데 넣어두기 때문에 잘못 걸리면 오이같은 망고만 먹을 수 있답니다.

 

 

저는 망고쥬스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피피섬 가는 배에서 가이드가 쏜 망고쥬스인데 공짜이기도 하지만 현지생활에 익숙한 가이드가 추천한 거라 그런거 같아요. ^^ 망고 100% 생과일쥬스입니다.

 

 

요건 비슷하지만 망고 슬러시에요. 얼음을 갈아 함께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습니다.

단 맛이 너무 강하고 특유의 망고 맛이 안나더라구요. 역시 눈으로 고르면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

 

 

 

야자수는 시원하게 먹어야 제 맛~

 

 

다음은 야자수입니다. 무한도전이나 정글의 법칙에서도 등장했던 야자수. 동남아 가면 야자수 한번 씩 먹어보죠.

하지만 생각보다 밋밋하고 미지근한 맛에 실망하게 되는데 야자수는 시원하게 먹어야 제 맛입니다.

 

얼음 뜸뿍 넣고 빨대 꽂아 먹어야 야자수의 시원한 본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길거리에서 이렇게 팔아요~

 

 

 

시원하게 갈증을 날려주는 사탕수수

 

 

야시장에서 산 이 정체모를 쥬스는 뭘까요? 사탕수수입니다. 열대과일은 아니지만 더운 날씨 갈증을 풀어주는데는 그만입니다.

가이드가 추천해서 사먹었는데 역시 가이드 추천은 백퍼 신뢰할 수 있습니다. ^^

 

 

 

열대과일 천연소화제, 파파야

 

 

국내에선 인기가 높지 않지만 동남아 음식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파파야입니다.

사먹지 않아도 호텔이나 식당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빨갛게 해서 먹기도 하고 파랗게 채를 썰어 요리해 먹기도 합니다.

 

파파야가 여기서는 천연소화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태국에서는 소화제를 약으로는 거의 먹지 않는다고 해요. 맛보다는 기능이 좋은 과일입니다. 사진에 라임도 보이네요~

 

기타 바나나와 파인애플, 수박과 같이 익숙한 열대과일은 뺐습니다. 하지만 다음 리뷰에서 바나나와 파인애플이 어떻게 재배되는지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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