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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쇼킹한 화장실 문화에 적응하라

여행스토리/해외

by 하얀잉크 2011. 6. 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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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를 여행하면서 재밌는 것이 화장실 문화이다.

동남아시아를 여행한 분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태국에서는 물바가지도 봤는데 그나마 말레이시아에서는 대부분 샤워식 비데가 있다. 

처음에는 샤워꼭지가 빠진 줄 알았다. 그런데 가는 화장실마다 모두 이렇게 생긴 걸 보고 그제야 수동식 비데라는 것을 알았다.

때문에 대부분의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 휴지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휴지를 늘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어색함을 방지할 수 있다. ^^

개인적으로는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했듯이 바투 동굴을 갔을때 큰 일을 치루고 한번 사용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이슬람교나 힌두교에서는 자주 씻고 몸을 청결하게 하는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보니 태생된 문화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더 쇼킹한 것은 소변기에 있었다.

 

한국과 다른 소변기의 숨겨진 쇼핑한 비밀

겉으로 보면 한국 소변기와 외관 상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일을 다 보면 물 내려가는 것이 조금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굵은 물줄기 하나가 중앙에서 떨어지는 것을 말이다.

가이드가 귀뜸해주길 소변을 본 후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물로 닦아주는 용도의 물이라고 했다.

오 그런 세심함까지 생각한 소변기를 만들다니 .... ㅋㅋ 한편으로 황당하고 재밌게 느껴진다. 물로 닦은 후에는 어떻게 처리할까? ㅋ

이것은 어쩌면 종교적인 영향이라기 보다는 더운 날씨에 기인한 문화인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마지막 로마법은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포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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