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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도시 명소, 자꾸 가고 싶은 지혜의 숲

여행스토리/국내

by 하얀잉크 2016. 9.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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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도시 가볼만한 명소, 지혜의 숲


지난 주말 석장리 미술관 카라반에 다녀오는 길에 파주출판도시에 들렀다. 늘 가평이나 강원도 방면으로 놀러가다 보니 북쪽으로는 일산 외에는 올라갈 일이 많지 않은데 연천까지 간김에 언제 또 올까 싶어 들린 것이다.


사실 처음에는 헤이리 마을을 갈까 했는데 요즘 워낙 상업적인 공간으로 변질됐다는 말이 많아 아이들이 즐길거리가 있을까 싶어 파주출판도시로 향했다. 4-5년전 광고영상 촬영하러 간적이 있는데 또 어떻게 변했을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단연 지혜의숲이다. 





지혜의 숲은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로망을 가지고 있을 법한 광경이 지혜의 숲 1에 들어서면 눈길을 끈다. 바로 천장까지 닿아 있는 책장이다. 국내 학자와 지식인, 전문가들이 기증한 도서가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지혜의 숲 2와 3 역시 빼곡한 책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곳에서는 출판사들이 기증한 도서들이 소장되어 있다. 파주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출판사들의 이름을 책장 곳곳에서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북카페 공간이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북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유명 출판사들이 기증한 책들을 마음 껏 꺼내 볼 수 있다. 도서관처럼 책을 대여하거나 회원가입도 필요없다. 그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반드시 음료나 판매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바라는 것은 깨끗하게 책을 읽고 있었던 자리에 그대로 꽂아주는 것 그 뿐이다. 이런 매력적인 공간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니~ 이 날은 집에 가는 길에 잠시 들린 것이라 많은 시간을 있을 수 없었지만 다음에는 주말에 시간내어 찾아가 봐야겠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긴 하지만 무료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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