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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한 63빌딩 둘러보기-면세점, 63아트 전망대, 백리향싱타이

여행스토리/국내

by 하얀잉크 2016. 8. 2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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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씨월드에서 한화 아쿠아플라넷63으로 새단장한 63빌딩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면서 그냥 갈 수 있나요? 면세점부터 한바퀴 쭈욱 둘러봤는데요. 오랜만에 와서인지 아쿠아리움만큼 새로운 것이 많더라구요. 여러분께도 달라진 63빌딩의 면모를 차근차근 소개해 드릴게요. 





한화의 야심작, 갤러리아 면세점63

먼저 가장 눈에 띈 것은 역시 63빌딩에 들어선 면세점입니다. 지난해 7월 시내 면세점 경쟁에서 63빌딩이 깜짝 선정되면서 화제가 되었던바 있는데요. 어느 새 면세점이 들어서며 63빌딩은 더욱 핫플레이스가 되어 있었습니다.


▶ 관련글 - 2015/07/15 - 63빌딩 내세운 한화갤러리아, 시내 면세점 황금티켓 획득






지하 1층 그라운드플로어에 위치한 갤러리아 면세점63의 입구 모습입니다. 화려한 황금색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 아마 골드 컬러를 좋아하는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내국인이라 살 수는 없지만 구경 삼아 면세점을 둘러 보았는데 중국 관광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63빌딩 외관부터 골드 컬러 ^^








그라운드플로어 면세점에는 화장품, 향수, 선글라스 등 대부분 뷰티 브랜드가 주를 이룹니다. 면세점은 지층부터 4층까지 총 4개층에 걸쳐 있는데 총 37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고 하네요. 분주히 움직이는 와이프를 졸졸 따라다니기도 버거운데 4층까지 다 둘러보려면 하루 온종일 걸릴 것 같은 위기감이~ 아쿠아리움 온 것이라 여기서 멈췄지만 볼거리는 무궁무진해 보였답니다.





식당가도 새단장, 백리향 싱타이에서 근사한 저녁


금강산도 식후경, 아쿠아리움을 다녀오니 시간이 훌쩍 지나 식당가로 향했습니다. 배고파서 아쿠아리움 카페에서 먹은 쿠키와 슈니발렌도 소용없어요. 저녁은 든든히 먹어야지요~ 근데 리뉴얼 되면서 식당가도 많이 변했더라구요. 한번 둘러볼까요.








먼저 까다로운 식성을 지닌 가족들과 식사를 하려면 늘 메뉴 선택이 고민입니다. 그래서 63빌딩 오기 전부터 저녁은 샤브샤브를 먹자고 합의(?)를 이뤄냈는데 찾아보니 샤브샤브 63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곳인데 그럼 어디로 가야 하나...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를 수 있는 푸트코트로 향했습니다. 전에 비해 푸트코트가 63 푸트키친으로 상당히 고급스럽게 리뉴얼 되었더라구요. 메뉴도 다양하고 괜찮았지만 주말이라 워낙 사람도 많고 중국관광객도 많다 보니 조용한 곳에서 먹고 싶다는 의견에 탈락~ 또 어디가 있을까... 제과점인 에릭케제르는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를 비운 빈스앤베리즈를 대신해 에릭케제르 카페로 확장되어 있더라구요. 일단 아침용 빵 구입~





결국 선택한 곳은 백리향 싱타이~ 서울역 티원을 종종 가는터라 맛이 검증된 티원을 갈까 했는데 티원도 63빌딩에서 자취를 감췄더라구요. 대신에 중식당으로 자리한 것이 백리향 싱타이인데 백리향 이름이 낯익어 찾아보니 57층에 위치한 고급 중식당입니다. 오~ 맛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선택했지요!







키티 식기 셋트에 딸아이는 기분이 날아갈듯 하네요. 칠리 새우는 해산물을 싫어하는 첫째도 좋아할만큼 너무 맛있습니다. 게 눈 감추듯 뚝딱 먹어버려 너무 아쉬웠어요~ 이후에 나온 짜장면과 볶음밥도 맛있고 제가 선택한 새우탕면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듬뿍 들어있는 해산물 위로 왕새우가 턱 하니 올려져 있어요. 국물도 짬뽕보다 맵지 않게 시원합니다. 





63아트 전망대에서 보는 서울 야경은 별미!


63빌딩 왔는데 그냥 갈 수 있나요? 서울야경 볼 수 있는 전망대 코스는 필수죠. 최근에는 남산 전망대를 자주 가다 보니 굳이 볼 필요 있을까 싶었는데 전망대 올라가는 대기줄이 쭈욱 늘어선 것을 보니 색다른 것이 또 생겼나? 호기심이 불끈~ 대기줄이 짧아질 때를 기다려 올라갔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 보니 색 다른 것이 있긴 하네요. 탐색전이라고 전시가 한창입니다. ^^ 크레이티브한 작품이 많았지만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촬영은 안했어요. 서울 시내 전망을 내려다 보며 작품을 감상하던 이 곳은 예전에 63아트홀이었는데 네이밍도 63ART로 바뀌었네요. 


변함없는 것은 화려한 서울도심 야경입니다. 언제 보아도 좋은~ 확실히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화려한 불빛의 스카이터널을 지나면 더욱 다양한 각도에서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야경사진은 언제쯤 잘 찍을 수 있을지 늘 아쉬움이 남네요. 발 아래로 손톱만큼 작아 보이는 차들의 행렬이 보이니 집에 어서 가야 하는데 생각이 듭니다. 환상적인 꿈에서 깨어 집에 갈 시간이네요 ^^ 새롭게 단장하여 더욱 볼거리가 다양해진 63스퀘어, 63빌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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