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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팬들이 만든 기적의 태양의 숲 5호, '이글스 응원의 숲'

기자단-필진/한화프렌즈 기자단

by 하얀잉크 2016. 6. 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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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팬들이 만든 기적의 숲이야기


한화이글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이 팀을 뭐라고 규정할 수 있을까? 올 시즌 시작과 함께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곤두박질 치던 한화가 야구는 6월부터라고 외치듯 5연승을 질주 중이다. 8년 만에 5연승을 거둔 지난 5월 31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5연승이다. 최근 11경기에서 10승 1패 무적 승률을 거둔 셈. KT와 1게임 차로 따라 붙으며 탈꼴치도 눈 앞에 두고 있다.


무엇이 올 시즌 프로야구 최약체로 꼽혔던 한화이글스를 이렇게 바꿔놨을까? 감독, 선수, 날씨 무수히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글스 팬들이다. 부처라 불릴 만큼 우직하게 이글스를 응원하며 야구장을 찾는 이들이야말로 일등 공신이 아닐까 싶다.





최근 한화이글스 팬들은 선행에도 앞장 서 화제가 되었다. 야구장 밖에서도 응원 하나하나가 모여 커다란 숲의 기적을 이뤄낸 것. 한화그룹이 한화이글스 팬들과 함께 한화 태양의 숲 5호인 ‘이글스 응원의 숲’을 조성한다.


지난 5월 30일, 한화이글스 팬들과 선수들(2군)이 모여 편백나무, 단풍나무 등 약 1,700여그루를 심는 ‘이글스 응원의 숲’ 식수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1년 부터 한화그룹은 사막화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숲을 만들어왔다. 지난 5년 동안 4개의 한화 태양의 숲에 심은 나무가 벌써 43만 그루, 한국과 중국, 그리고 몽골에서 쑥쑥 자라고 있다.





번에 조성된 숲은 다섯번 째 태양의 숲으로 1군 선수처럼 주목 받지는 못해도 열심히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꿈을 키우는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글스 응원의 숲’이라 이름 지어졌다. '이글스 응원의 숲'을 조성한다는 소식에 한화태양의 숲 캠페인사이트(www.hanwhasolarforest.org)를 통해 약 4천여 명의 팬들이 응원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역시 의리의 한화팬들!


이렇게 보내 온 팬들의 응원메시지가 특별했던 이유는 응원메시지가 올라오면 한화그룹이 일정액의 금액을 내어 매칭펀드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이글스 팬들의 환호와 응원으로 만들어 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산림청에서도 편백나무 300그루를 더해 이번 행사를 지원했다고 한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한화그룹이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트리플래닛, Tree Planet)상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숲 조성이 필요한 지역에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이다. 현재까지 이 앱을 사용해 나무심기에 참여한 누적 사용자수가 100만명이 넘는다고 하며 그 결과 여의도 공원 5배 규모의 숲을 조성했다니 놀라운 성과다.  


요즘 미세먼지가 이슈인데 앞으로 6호, 10호~ 100호 태양의 숲이 끊임없이 이어져 깨끗한 하늘과 깨끗한 공기 속에 살아가길 희망해 본다.


사진제공. 한화그룹 및 블로거 티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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