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걱정 뚝! 멀리 나가지 않고 알차게 보내기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4일간의 황금연휴가 펼쳐진다. 이미 대부분의 초등학교와 어린이집들은 임시휴일로 지정된 터라 아이들을 어쩌나 걱정했던 직장인 부모들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곧이어 하루이틀도 아니고 정작 어디로 가야할까 한숨이 나온다. 진작 알려줬더라면 해외 항공권 예매라도 했을텐데 아쉬워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갑작스러운 연휴 소식에 무언가 여행계획을 내놓아야 하는 가장 혹은 남친들의 고민은 쌓여간다. "같이만 있어도 좋은거 아니야?" 라고 말하기엔 연휴동안 혹독하게 시달릴 수 있다. 어디로 여행가냐고 묻는 가족과 여친의 물음에 걱정이 태산이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겠다 교외로 나가면 다행이지만 사정상 서울 도심에 남아있어야 한다 해도 걱정 뚝! 알차게 도심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는 꿀팁을 알아보자. 정보는 재산이다! 종로만 나가도 연휴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행사들이 널려 있다는 사실~
경복궁 - 창경궁 무료 관람 및 특별야간 개장
먼저 4월 30일부터 시작된 경복궁과 창덕궁 야간개장이 연휴에도 계속 된다. 특히, 연휴 4일 동안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 개방된다. 다만, 예약이 필요한 야간개장은 제외이다.
이미 매진되어 야간개장 예약 기회를 놓쳤다면 한복을 입고 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꿀팁! 유행지난 구닥다리 한복을 어떻게 입어? 걱정이라면 고궁 근처 북촌에 최신 유행의 한복을 대여해주는 곳이 많으니 한복 입고 인생샷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
고궁에서 펼쳐지는 이색 체험, 궁중문화축전
특히, 이번 고궁 나들이가 특별한 이유는 4월 29일부터 궁중문화축전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5월 8일에 끝나고 고궁별로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연휴에 가족나들이 프로그램으로 그만이다.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을 비롯한 4대궁과 종묘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경회루에서 즐기는 야간 음악회와 경복궁 흥례문 미디어 파사드, 덕수궁의 석조전 콘서트와 '대한제국과 양탕국'이 눈길을 끈다. 미디어 파사드는 전에 광화문을 배경으로 진행됐는데 흥례문으로 자리를 옮긴 모양이다.
종로대로를 수놓는 화려한 연등행렬, 연등축제
5월 6일부터 15일까지는 서울 연등회 연등축제가 펼쳐진다. 7일 토요일에는 흥인지문부터 조계사까지 종로대로 따라 화려한 연등 행렬이 이어진다. 차량이 통제되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가급적 차량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꿀팁이라면 밤 9시반 행렬이 끝나면 종로대로를 걸으며 활보할 수 있다는 것!
그밖에도 5월 6일 임시공휴일에 대한 혜택이 많다. 전국의 국공립미술관·국립과학관(4개)·자연휴양림(41개소)·국립청소년 수련시설(5개), 국립생태원 등 무료입장 또는 관람료가 할인된다고 하니 나들이 전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금전적인 이유로 멀리 나들이 가는 것이 부담된다면 5월 6일 당일에 한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되고 3인 이상 가족에게 열차(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운임료가 20% 할인된다니 부담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참, 야구덕후라면 5월 6일은 프로야구 입장료가 50% 할인된다는 사실도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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