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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 충남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의 의미

기자단-필진/한화프렌즈 기자단

by 하얀잉크 2015. 5. 2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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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식 야구와 김승연식 경영


올시즌 프로야구가 재미있는 이유는 한화 이글스의 '마리한화' 야구 때문이다. 물론 그 중심에는 야신 김성근 감독이 있다. 강력한 리더십과 과감한 선수 영입,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집념. 김성근 감독은 프로야구계에 복귀하자 마자 만년 꼴지이던 한화 이글스를 단숨에 4위까지 끌어올렸다. (물론 지금은 7위로 조금 떨어졌다.)


김성근 감독의 영입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직접 주도했다는 뒷이야기는 유명한 일화이다. 그런데 올해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회장 역시 김성근 감독의 닮은꼴 경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 최근 충청남도와 손잡고 개소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모두 말리던 이라크 신도시 건설을 수주한 뒤 또 한번 그의 집념을 잘 보여주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인 충청남도 천안에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농수산품 명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추진으로 창조경제의 대동맥을 만들어 간다는 야심작이다.








한화와 충남 합작,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한화그룹과 충청남도는 지난 22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생산관 1층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승연 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창조센터 본부는 총 858㎡의 면적으로, 태양광 관련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과 명품 농수산물을 육성하는 역할을 하는 솔라 라이브러리 및 시제품 제작터, 명품농수산품 컨설팅 존, 교류협업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인 충남 아산시 KTX 천안아산역에 비즈니스센터(총 495㎡)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창업 및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무역존, 글로벌 성공벤처 육성을 지원하는 DREAM PLUS존 등을 설치하고, 또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홍보관을 설치해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들었다.




왜, 충청남도인가?


천안은 부모님이 살고 계신 도시라 개인적으로도 잘 알고 있다. 천안의 명문 북일고가 한화그룹의 학교법인의 사학으로 한화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충청권에 연고를 둔 기업이기에 그렇다고 단순히 생각했지만 사실 충청남도는 우리나라 국토의 중심부이며 서해안권의 중심지역으로 철도고속도로,항만 등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 교류의 중심지이다.


또한, 농경지가 많아 전통적인 농업이 발달하고, 해안선은 심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도서가 많은 곳이다. 산업적으로 충남은 최근 세계주요국의 경쟁격화로 새로운 성장산업발굴이 요구되고 있으며 차세대에너지(2차전지,태양전지)분야의 산업육성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창조경제 생태계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창의,행복,성공 에너지의 나눔터로서 충남지역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 분야 창업·강소기업 육성하고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충남도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총 1,5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 대한민국 태양광 산업


태양광부문 글로벌 1위기업인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기반으로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로 무공해 청정 태양광을 통해 31가구(주민 70명)가 거주하는 죽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킨다. 기존의 디젤발전의 매연과 소음이 사라진 청정섬으로 만들기 위해 클린에너지를 도입해 화석에너지 의존률 제로에 도전한다. 


또한 벤처기업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으로 명실상부한 태양광 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해 충남 서산에는 올 연말까지 5,000평 규모의 서산태양광벤처단지가 조성된다.



둘, 글로벌 중소기업의 육성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화그룹과 충남도, KORTA, 무역협회와 힘을 합해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하고 해외 사업화 가능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KTX천안아산역에 비즈니스센터를 두고 무역존을 새롭게 설치해 창업/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무역존에는 KOTRA, 무역협회, 한화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배치되어, 충남지역 뿐 아니라 전국 혁신센터를 통해서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수요를 접수하고 무역지원제도 및 절차를 안내하고 기업에 필요한 시장정보를 제공한다.



셋, 농수산품의 명품화


한화가 운영하는 갤러리아 백화점을 떠올리면 압구정동의 명품숍이 생각나는데 갤러리아의 선진화된 마케팅과 디자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내 우수 농수산품과 접목하고 명품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에 위치한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 ‘아름드리 by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테스트숍 매장을 설치해 충남센터에서 발굴되어 명품화된 농수축산품을 판매하고 명품화가 완료된 상품은 전국의 갤러리아 지점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한화그룹이 이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통해 한화그룹이 가지고 있는 태양광 산업의 비전과 역량을 바탕으로 충청지역에 태양광 허브 구축에 힘을 다하고,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숨은 명품을 발굴해 농어민 소득기여에 기여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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