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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2015 교향악축제가 기대되는 이유

기자단-필진/한화프렌즈 기자단

by 하얀잉크 2015. 3.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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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찾아오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교향악축제'


매년 매섭던 겨울바람이 지나가면 대지의 생명이 솟아오르는 봄이 찾아오듯 올해도 어김없이 봄을 맞아 교향악축제 시즌이 돌아왔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교향악축제는 올해로 27회를 맞은 국내 음악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인 오케스트라 축제이다.


개인적으로는 한화프렌즈 기자단 활동으로 인연을 맺어 벌써 4년째 관람하게 되었는데, 지난 공연도 좋았지만 특히 올해 교향악축제는 더욱 기대가 된다.








2015 교향악축제가 기대되는 이유, 마에스트로 정명훈


특별히 올해 교향악축제가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서울시립교향악단에 있다. 그것은 석자로 요약할 수 있는데 정명훈! 서울시향의 지휘자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의 공연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명훈은 이미 30대 중반의 나이에 파리 국립오페라 음악감독에 취임한 뒤 이어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유럽과 미국 등지의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을 지휘하였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파리 바스티유, 라스칼라, 빈 슈타츠오퍼를 비롯한 세계 오페라 유수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지휘를 하였다.





저명한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위대한 클래식 지휘자들을 소개하는 자신의 저서 '거장 신화'에서 1950년 이후 출생한 지휘자 중 정명훈을 비롯한 5명의 마에스트로를 최고의 거장으로 꼽은 바 있다. 이들 중 정명훈은 유일한 동양인이다.


최근 고액 연봉 등 논란이 일었지만 그의 명성에 오히려 부족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예술가는 예술로 증명하는 법, 직접 눈과 귀로 확인해 보겠다.





그가 2006년부터 이끌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7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전통의 교향악단이며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특히, 정명훈 감독이 부임한 이후 대대적인 오디션을 진행해 전체 단원의 1/3 가량을 교체하는 진통을 겪었지만 역량있는 신진 연주자와 외국인 단원 영입으로 연주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아시아 교향악단으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 5년 동안 매년 2장의 음반을 출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장조 Op.73, “황제”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in E♭ Major, Op.73 “Emperor”


브람스 / 교향곡 제4번 e단조 Op.98

J. Brahms / Symphony No.4 in e minor, Op.98



올해 교향악축제에서 서울시향이 선보이는 곡은 베토벤과 브람스 교향곡이다. 베토벤의 '황제' 피아노 협주곡은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재학 중인 조성진 군이 피아노를 연주한다. 서울시향 외에도 전국 18개의 교향악단과 국내 클래식계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차세대 지휘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만나보실 수 있다.


또한 긴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14년도 성악 부문 우승자 및 서울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자의 협연 무대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 후기 글 - 2015/04/19 - 2015 교향악축제 후기, 서울시향과 마에스트로 정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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