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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짜투리 공간의 무한변신~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기자단-필진/한화프렌즈 기자단

by 하얀잉크 2014. 11. 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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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넘치는 대학가, 하지만 정작 데이트를 하려 해도 친구들을 만나려 해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면? 식당, 영화관, 카페, 술집... 항상 뻔한데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등록금은 치솟고 취업은 요원한데 정말 부담없이 쉴 수 있는 공간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청춘들을 위해 팔을 걷어부친 기업이 있다. 그동안 스타트업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을 꾸준히 해 온 한화그룹이 이제 대학가로 시선을 돌렸다. 한화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내 자투리땅 12곳을 선정하고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통해 72시간(3일)만에 도심 속 미니공원이나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신촌 이화여대 앞의 썸타는 계단>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별다른 용도 없이 방치되고 있던 대학가 자투리 공간이 청춘들의 열정 가득한 문화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 홍대와 이대 앞 자투리 공간은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무대로, 또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작은공원으로 변신했다.


한화는 홍대와 이대 입구의 자투리땅에 대해서 직접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청취하고 작업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열 곳에 대해서는 작업 비용을 후원했다.





<걷고 싶은 거리에 설치된 꿈의 스테이지>

 


주말이면 전국의 버스커(길거리 공연 가수)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는 <꿈의 스테이지>가 마련됐다.  그동안 아무런 무대장치가 없어 관객들과 보행자들이 뒤섞여 공연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곳이다. 작은 무대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버스커들과 시민들의 의견들을 모아 돔 형태의 구조물과 무대를 설치했다. 음악, 비보잉, 길거리 패션쇼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 이용방법 |  마포구청 문화과로 신청(3~4일전까지 )


이밖에도 이대 앞 대현공원은 청춘들의 데이트 코스로 새로 태어났으며, 한화의 태양광 충전 벤치도 설치됐다. 잠시 휴식하면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서울 중구와 영등포구, 마포구 등 10개 지역의 자투리 공간도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미니공원으로 변신했다.


다음에 신촌이나 홍대에 갈 기회가 생기면 새롭게 변신한 짜투리 공간들을 한번 찾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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