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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볼만한 곳, 여름휴가 추천 자연리조트 느랭이골

여행스토리/국내

by 하얀잉크 2014. 6. 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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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는 청정지역의 자연리조트 느랭이골에서


최근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글램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램핑이란 Glamours와 Camping의 합성어로 화려한 캠핑을 일컫는 말인데요. 보통 캠핑 장비 없이 맨몸으로 가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을 의미합니다.


캠핑 장비가 한 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저처럼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여행을 갈 때는 트렁크가 꽉꽉 차기 마련이죠. 그럴 땐 간편하게 떠나 오토캠핑장에서 글램핑을 즐기는 것이 정답입니다.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는 오토캠핑장의 매력에 흠뻑 취해 여러 곳을 다녀봤는데 사실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느랭이골 글램핑장. 보는 순간 진정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음 캠핑장소로 찜꽁한 느랭이골 자연리조트 보실래요?








 


청정지역에 위치한 자연친화적인 자연리조트 느랭이골


느랭이골이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역 주소는 전라남도 광양시인데 국내 대표적인 청정지역 지리산과 백운산 끝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적의 편백나무숲에 있어 캠핑을 하며 자연스럽게 삼림욕을 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죠? 느랭이골에는 수 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심어져 숲을 이루는데 편백나무숲이 최적의 삼림욕장이란 사실 아시죠? 편백나무는 삿갓소나무의 4배, 잣나무의 2배 이상, 전나무 보다도 1.5가량의 피톤치드를 배출합니다.


처음에 느랭이란 말이 생소했는데 알아보니 암고라니 또는 암노루를 부르는 호남지방의 사투리라고 합니다. 휴양림이 위치한 골짜기가 느슨하고 완만한 선을 그리며 길게 늘어진 형상이 느랭이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우리말 이름이라고 하네요.






글램피 이용객에게는 느랭이골을 둘러볼 수 있는 입장료가 별도로 부과되지 않아 마음 껏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워낙 넓은 지 천천히 느랭이골을 둘러볼 수 있게 버스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천천히 즐기라고 버스 이름도 느림보 버스입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어요.


■ 이용요금 : 편도 3,000원 / 왕복 5,000원





느랭이골, 자연 속 눈에 띄는 프리미엄 글램핑 시설






캠핑은 장소도 중요하지만 숙박을 해야 하다 보니 텐트 시설도 매우 중요하죠. 특히, 아이들이 있는 부모는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지난 번 가평에 위치한 글램핑장에 갔다가 생각보다 날이 추워 텐트를 포기하고 방갈로 같은 캠핑하우스로 자리를 옮겼던 경험이 있는데요.


느랭이골이 마음에 들었던 두 번째 이유가 바로 프리미엄급의 텐트 시설입니다. 처음에는 천막같은 모습에 실망했는데 설명을 들으니 요트천으로 특수 제작되어 눈이나 비가 와도 걱정 없다고 합니다. 티피텐트라고 부른답니다. 게다가 내부에 냉난방 시설이 있어 계절 상관 없이 쾌적하게 지내실 수 있다고 하니 걱정없네요.






그리고 캠핑을 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 샤워장과 취사장이 공동시설이라 불편을 감수해야 했는데요. 느랭이골에서는 샤워시설이 있는 욕실 + 화장실과 주방이 모두 텐트 내에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넉넉한 퀸 사이즈의 침대가 있고 1등급 원료의 천연라텍스 매트리스와 피톤치드 편백나무 가구로 글램핑의 품격을 올렸습니다. 이건 뭐 캠핑이 아니라 호텔이네요.








해가 지고 고즈넉한 느랭이골의 밤입니다. 호텔 같은 텐트를 벗어나면 이렇게 캠핑장이 된답니다. 텐트 간격이 충분한 여유가 있어 밤에도 소음 걱정할 필요없겠네요. 지난 번 캠핑갔을 때 옆 텐트가 너무 가까워서 좀 찜찜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밤에는 숯불에 구워먹는 바비큐 파티가 빠질 수 없죠. 숯불에는 삼겹살 보다 목살이 진리입니다. 그리고 송이버섯 안에 고인 물과 함께 버섯과 채소를 먹어야 제 맛이죠. BBQ 세미뷔페와 조식은 이용료에 자동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조식도 포함이라니… 어떤 조식일까 찾아봤습니다. 달걀후라이에 딸기잼을 바른 토스트군요. 아침엔 부담없이 시리얼이나 토스트 좋아요 





느랭이골, 성수기에도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


최적의 자연에 위치하고 호텔급의 텐트시설, 식사까지 포함된 느랭이골의 이용료는 얼마일까요? 사실 저도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데요. 하필 지금은 성수기군요. ㅜㅜ


<느랭이골 가격 정보> 2인기준 (최대 4인) 


- 주중 25만원 주말(금-토) 29만원 

- 성수기(6.20~9.15 / 12.20~1.2) 35만원



식사와 입장권까지 포함이니 싸지는 않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1박에 35만원은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죠. 구글링 해보니 쿠팡에서 할인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에서는 느랭이골 글램핑 풀 패키지가 주중(일~목) 22만원 / 주말(금~토) 26만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만원 가까이 할인받을 수 있네요.


▶ 쿠팡에서 느랭이골 만나기 (링크 : 바로가기)






자연 속에서 캠핑도 즐기고 편안한 수면도 할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광양은 2년 전 여수엑스포 갔다가 들렀던 것이 전부인데 곧 다시 가볼 것 같습니다. ^^


참, 요즘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인데 느랭이골에서 대형스크린을 준비해 응원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아쉽게 태극전사의 경기는 16강 진출 실패로 볼 수 없지만 뜨거운 응원의 함성소리가 느랭이골에서도 울려퍼질 것 같네요. 예약이나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느랭이골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느랭이골 홈페이지 | http://www.neuraengigol.com




본 포스트는 느랭이골의 원고료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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